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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사색

어느 목회자의 편지

by G.Y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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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때를 보내고 계시지요?

상황이 호전되는 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걸 보면서 많이 힘드시지요?

 

평범했던 지난날들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또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심리적인 공황과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로

삶도 마음도 무너져 내리고 있는 걸 보면서

그렇게 크고 강하게 보이던 인간이

얼마나 작고 연약해 보이는지...

 

진짜 믿음은 고난을 만날 때 드러난다고 합니다.

작고 연약하기에 크고 강하신 하나님께

물 묻은 휴지처럼 더 바짝 붙어 있읍시다.

 

특별히 어쩔 수 없는 가운데 드리는

온라인 예배에 마음을 다잡고

옷을 갖추어 입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하나님을 예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난을 이길

지혜와 힘을 주실 겁니다.

 

텅 빈 예배당 안에서

꽉 찬 예배당을 바라보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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