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군 전역을 앞두고 후임들에게 '어떤 말을 남겨두고 떠냐야 할까'를 고민한적 있다. 그 고민이 깊어져 인생의 마지막날에 나는 '어떤 말을 남길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답'을 찾을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인터뷰하고, 관찰하며 연구하여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는 인생 교재다.
이 책을 집중해서 읽다보면 마치 눈 앞에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과 대조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이 때 '죽음'이 인생의 결과 라는 생각을하게되면 지금 현재에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고, '이렇게 치열하게 살 필요가 있는가...'하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니다.
이 책은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본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삶을 더욱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수업>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 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을 얼마 앞두고 펼쳐낸 책이다.
정신의학을 공부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500여명의 환자를 인터뷰하며 써낸 책 <죽음의 순간 On Death and Dying >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고 그로 그녀는 '죽음'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저자의 연구실력은 믿을만하다는 말이다)
국내에 2006년에 발행된 나름의 세월이 지난 책임에도 2020년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에까지 인생에 도움이 될 좋은 책이다.
소장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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