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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이야기] 코카콜라

by G.Y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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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카콜라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우량주식 장기투자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주식을 처음시작하는 주린이라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이야기가 코카콜라 이야기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코카콜라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혹시 코카콜라의 트레이드마크 유리병의 탄생이야기를 아시나요? 

             

                       (유리병 탄생이야기에 관심없으신분들은 실선아래까지 바로 내려주세요.)

 

 

코카콜라병은 보지 않고 만져만 보더라도 누구나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병의 목과 발목은 가늘게 배만 볼록한 형태를 가지고 있죠.

이 병의 모양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되어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그림, 폭스바겐 자동차 광고 등에도 코카콜라병이 등장하고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특이한 디자인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다름아닌 경쟁사들의 모방으로부터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착안된 것이라고 합니다.

 

1886년 코카콜라가 처음등장하고 하루 9잔 판매가 됐지만, 1900년에는 미국 거의 모든 주에서 판매될 만큼 크게 성장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 코카콜라 병을 제조할 수 있는 독점 판매권을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코카콜라원액을 제공하고 병을 제조할 수 있는 판매권을 가진 보틀링 파트너가 직접 제작한 병에 원액을 넣어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이었습니다.

그러자 코카콜라의 인기와 성장에, 경쟁업체들이 유사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병과 상표명까지 교묘하게 따라하는 업체들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koka-Nola , Toka-Cola , Koke...등)

 

이를 막기위해 코카콜라 병에 로고를 새기고, 컬러풀한 상표의 라벨까지 붙여봤지만 소용이 없고, 소송에서도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된 병'을 개발해야겠다라는 판단과 함께 1915년 500$의 포상금을 걸고 두가지의 조건을 가진 디자인 공모를 합니다.

 

그 두가지 조건은

"어두컴컴한 곳에서 만져도, 깨진 병조각들만 보고도 코카콜라 병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공모전에 우승한 팀은 미국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루트 유리공장의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더 사무엘슨과 얼 딘 등 5명의 직원들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코코아 열매와 조지아 주(코카콜라 고향)의 푸른 숲"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옅은 녹색의 독특한 병입니다.

 

이 병에 '조지아 그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1915년 11월 16일 디자인특허를 받았고 1916년 코카콜라의 공식 디자인 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코카콜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코카콜라 주식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티커 : KO) 는 57년 동안 배당금을 계속 증가시킨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워렌버핏이 가장사랑하는 기업이라는 별명을 얻은 적도 있는 기업이 코카콜라 입니다.

(현재는 8.8%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장기투자 결과에 대한 표가 있다고 하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1919년에 코카콜라 주식을 40$ 만큼사서 2012년까지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대로 둔다면 359,332$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화로 약 4억3천) 

대략 100년의 기간동안 엄청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죠.

기간에 비해 생각보다 적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다음 내용까지 한번 살펴보세요.

 

위의 계산은 배당금을 제외한 투자 결과입니다. 만약 배당금까지 모두 재투자 한다고 계산한다면

40$는 10,300,000$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한화로 약 130억)

 

이 결과를 알고 만약 우리가 1919년으로 돌아간다면 '코카콜라'에 투자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앞으로는 '코카콜라'가 큰 성장을 할 가능성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워렌버핏'이 아직까지 '코카콜라' 주식을 팔지 않고 8.8%나 투자하고 있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0년~2015년사이 코카콜라의 원재료값은 23%하락하고 코카콜라의 가격은 57% 상승.

2016년~2020년사이는 원재료값은 그대로이나 코카콜라의 가격은 대략 20%가까이 상승.

 

위 내용으로만 보더라도 '코카콜라'라는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코카콜라'의 순이익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앞으로 4차산업시대를 대비하는 AI, IT 기업들과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AI, IT 기업이 나쁘다는 것 아님)

 

AI, IT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R&D 투자금이 상당하지만 코카콜라는 더이상의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은 없습니다.

물론 'ZERO콜라' 등 신제품 등에 투자되는 개발비는 있지만, 신제품이 등장함으로 기존의 '코카콜라'라는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 또한 AI, IT 기업들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산은 몸에 좋지 않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므로 '코카콜라'의 매출에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럼에도 아직까지 인도에서는 콜라병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기지 못해 병을 재활용 한다고 함.)

코카콜라는 이런 트랜드에 맞춰 새로운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따뜻한 음료'에 대한 사업은 하지 않던 '코카콜라'가 

세계 2위 커피 체인점을 가진 '코스타(Costa) 커피'를 인수하고 커피 뿐만아니라 비탄산음료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Costa 커피 : 유럽에서 스타벅스, 맥도날드, 버거킹 만큼의 많은 체인점 수를 가진 기업)

 

더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합니다만, 위의 내용들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 : 대폭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20년 안에 망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라고 생각되는 기업

 

이상 코카콜라 브랜드를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출처 - 코카콜라 홈페이지(https://www.coca-colajourney.co.kr/br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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