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에 대해...

 

양파

동,서양 식재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재료들 중 양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햄버거, 스테이크, 초밥, 된장찌개, 자장면, 카레 등을 다양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 가정의 냉장고에도 많이 보관되어 있는 양파에 대한 종류, 고르는법, 보관법, 효능 등을 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양파의 종류

양파를 구분하는 방법은 원산지별로 나라이름을 붙여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양파를 색별로 구분하고, 또 별도의 용도로 사용되는 양파로 구분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양파는 노란 양파(Yellow onions)입니다.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강하게 나서 조리시간이 길거나, 푸~욱 오래 익히는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흰양파(White onions)는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비교적 뚜렷해서 생으로 먹기 좋습니다. 

그러나 양파볶음 처럼 볶아서 쓰는 요리에서는 맛이 단순하여 풍미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양파는 카레나 스프용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흰양파와 아주 비슷한 단 양파(Sweet onions)가 있습니다.  

생김새로는 노란 양파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름 그대로 단맛이 강하고, 가장 큰 특징은 수분이 많습니다.

생으로 먹기에 가장 좋고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구분히 뚜렷한 적양파(Red onions)가 있습니다.

적양파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래 익히면 붉은 부분이 파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파란색으로 바뀐 부분은 개인적으로 식욕에 도움이 되지 않아 왠만하면 익히는 요리에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 양파도 생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단 양파, 흰양파 보단 매운맛이 강합니다. 

이 외에 굽는 요리에도 사용됩니다.

 

 

출처 Pixabay - Hans Braxmeier

그리고 양파의 한 종류에 속하는 샬롯(Shallot)이 있습니다.

샬롯의 일반적인 크기는 골프공 정도이며 단맛과 매운맛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양파의 맛은 내고, 양파의 형태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양파 고르는 법

양파는 위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고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종류와 상관없이 만져봤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특히 양파의 아래(뿌리부분)와 위(줄기부분)가 무른 것은 절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속이 썩은 것 일 수 있습니다.)

 

Tip 그리고 만약 양파를 잘랐을 때 일부라도 썩어 있다면, 모두다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썩은 양파는에는 잿빛 곰팡이가 발생하는데 만약 잿빛 곰팡이가 생긴양파라면 이미 양파 전체에 독소가 퍼져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양파 보관법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양파를 구매할 때는 망 단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양파는 구매한 그대로 보관하게되면 얼마되지 않아 싹이나거나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고 양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두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양파껍질을 모두 벗겨서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1) 양파 껍질을 모두 벗겨냅니다.

(2) 1개씩 비닐 랩에 쌉니다.

(3)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이 방법은 제가 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리 할 때에도 껍질이 벗겨져있어 사용하기 쉽고, 반만 잘라서 사용한 후 다시 랩에 싸서 보관하면 되니

소량으로 요리할 때에도 부담가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1) 통풍이 잘 되는(구멍이 있는) 종이 박스를 준비합니다.(바닥, 벽면이 모두 통풍이 되어야 좋습니다)

(2) 종이 박스에 신문을 깔아 둡니다. 

(3) 양파를 망에서 벗기고 종이 박스에 1층으로 놓아둡니다.(양파 위에 양파가 쌓이지 않도록)

(4) 양파가 많을 땐 그 위에 또 신문을 깔고 양파를 놓습니다. 
(5) 양파 위에 신문을 깔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6) 종이 박스의 아랫부분도 통풍이 되도록 바닥에 두지 말고 바닥이 다 덮히지 않도록 올려둡니다.

 

다소 복잡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으로 보관하면 2~3달정도기간도 아무 이상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의 대표적인 효능을 말할 때 퀘르세틴 성분을 말합니다.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항바이러스, 혈압 낮추는 것,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퀘르세틴(Quercetin)은 양파보다 양파 껍질에 몇십배 이상이 많다고 합니다.(연구결과에 따라서 400배로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양파껍질의 퀘르세틴 성분은 물에 넣고 차로 끓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엄청난 쓴맛이 퀘르세틴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적양파(Red onions)의 경우 일반양파에는 거의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에 좋다고 합니다.)

 

양파 매운 맛 

양파는 그냥 두었을 때는 눈이 맵거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르거나, 양파를 세게 누르면 양파속의 물질과 효소가 섞여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물에 양파를 담궈두는 것입니다. 

이 때 물 온도는 차가워야 좋다/따뜻해야 좋다 등의 두 의견을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차가워야 좋다고 말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물에 30분정도 담궈두라고 말하고

따뜻해야 좋다고 말하는 이들은 1분정도 담궈두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정수기의 정수(냉수x)물에 양파를 자르고 바로 담궈두고 

필요한 시점에 꺼내어서 요리를 합니다.(대략 3분~10분 이내) 

이때에도 매운 맛은 상당히 줄어든 효과가 있었습니다.